[ 종로 / 평창동 김밥 ] 김밥맛집~여기가 찐이예요!

친정가는 길에 찾은 평창동맛집!
다음달이면 이사가시는데...
이제라도 알게되어 다행이고 이제 알게되어 아쉬운 종로맛집이이예요 :)
근처 평창동칼국수가려다 (월요일 휴무) 대신 가게되었는데 너무 맛있어요.
건강한 김밥좋아하신다면 강추입니다.
깔끔한 간판에서 느껴지는 정갈한 손맛

통칭너머로 보이는 깔끔한 실내도 마음에 들어요.
작지만 사랑받는 동네찐맛집포스~

CLOSE 재료소진시
이 문구에 ‘여기 찐이구나’ 확신했어요.
매주 수, 일요일에는 쉬시나봐요.
요즘 일요일에 쉬는 맛집이 많은 것같아요.
주말에 맛있는 걸 못먹어서 슬픈 1인입니다 ㅜㅠ

메뉴는 김밥이 75%
떡볶이와 새우완탕은 김밥친구로 같이 느낌이예요.
야채듬뿍 김밥이 먹고 싶어서 평창동유부김밥이랑
새우완탕, 떡볶이를 주문했어요.
여기에 불고기김밥도 추가했어요 :P

반찬은 셀프
뜨끈칼칼한 국물을 가져다먹으며 김밥을 기다렸어요.
김치랑 단무지는 사오시는 것같았는데 김밥이랑 안어울려서 손이 안가요.
기본제공 국물이랑 김밥의 궁합이 환상이예요!

평창동유부초밥김밥
당근, 우엉, 오이, 유부, 햄, 계란, 단무지
야채가 잔뜩 들어있고 크기도 꽤 큰 편인데 술술 넘어가요.
부재료 넉넉하게 넣어 이렇게 김밥싸는 게 제 꿈인데
사장님께 배우고프네요.
아이소풍때마다 엄마김밥 맛없다며 잔소리듣는 일인입니다...
(이 날도 들었어요 ㅜㅠ)

불고기김밥
유부김밥에 반해서 추가주문한 불고기김밥
김밥의 반을 차지하는 당근이 눈에 띄는데
의외로 불맛나는 진짜 불.고기맛이 잘 느껴져요.

떡볶이, 새우완탕
포스팅할 생각을 못하고 넋놓고 있다가 뒤늦게 찍었어요;;
엄마가 만들어 준 듯한 떡볶이예요.
달지않고 매운 떡볶이라 아이들은 먹기 힘들어했어ᄋᆞ느.
새우완탕 사진은 먹느라 깜빡했어요.
새우가 한마리 통으로 들어있는 완탕이 깔끔하고 맛있어요.
얇고 넓게 썰려있는 곤약이 인상적이었어요.
국물은 얼큰했는데 미리 말씀드리면 안맵게 해주신대요.
맛있는 식사
작지만 따스한 분위기
살갑게 말붙여주시는 사장님
영화 속 카모메식당에 들어간 느낌이었답니다.
친정부모님께서 이사가신 후에도 찾아가게 될 것같아요 :)